미얀마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대한 정부군의 발표로 2명이 숨지는 등 유혈 사태가 발생하자 유럽 각국과 미국이 일제히 비난 목소리를 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평화적인 민간 시위대에 대한 군의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얀마의 군과 모든 보안 병력은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즉각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는 "오늘 만달레이에서 자행된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시위대에 대한 미얀마 군경의 무력 사용을 비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