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동 3곳을 추린 뒤 찾아가 민심을 들어 봤다.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했다는 주부 박모씨는 "정부가 집값을 너무 올려놨다. 차라리 시장경제에 맡겼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마음이 야권 쪽에 쏠려 있다고 했다.직장인 B씨는 "부동산 대책이 나올 때마다 집값이 오르는 걸 보면 진짜 대책이 맞긴 한가 싶다"면서도 "아직 누굴 찍을 건지는 유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