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혈단신 카나리아제도 넘어와 보호도 못 받는 아프리카 아동들

혈혈단신 카나리아제도 넘어와 보호도 못 받는 아프리카 아동들

fact 2021.02.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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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 세계 관광객들로 붐비던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가 급증한 아프리카 난민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리비아와 지중해를 이용하는 기존 유럽행 경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비 강화로 막히자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가 난민들의 우회로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CNN의 설명이다.

젬마 마르티네즈 솔리뇨 카나리아 자치정부 인권부 차관은 CNN에 "관광 산업 중단으로 수입이 줄어 섬 경제에 위기가 닥친 상황에 지원이 필요한 난민까지 대폭 늘어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제대로 돕기에는 형편이 빠듯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