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한국 인구통계에서 가장 중요한 변곡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지호씨가 만 50살이 되는 2070년이면 기금 수입은 64조원에 불과하지만 지급해야 할 연금은 244조원에 달해, 국내총생산의 4.9% 규모인 180조원을 재정으로 충당해야 한다.정부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정년을 연장·폐지하거나 은퇴자를 재고용 하는 '계속고용제도'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