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원희룡 제주지사를 겨냥해 "증세 없이 기본소득을 어떻게 하겠냐"며 "문제는 결국 증세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의 기본소득 찬반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개 거론한 증세 문제로까지 논쟁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용 의원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원 지사를 거론하며 "지난해 1월 시민단체와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기본소득 토론회에서 기본소득 어젠다에 관심이 많고 동의한다고 스스로를 소개한 기억이 난다"며 "기본소득을 지지하는 정치인이자 대선 주자로서 원 지사님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실 생각이신가"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