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 배후라는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사우디 국왕 간 첫 통화가 보고서가 공개되기 직전에 이뤄질 거라는 관측이 나온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이날 정상 통화 전에 이뤄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교장관 간 통화에서는 카슈끄지 보고서와 미국의 대응 조치, 향후 양국 관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