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에 둥둥 밍크고래, '1억' 로또인줄 알았는데…

동해바다에 둥둥 밍크고래, '1억' 로또인줄 알았는데…

fact 2021.02.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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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통발어선이 동해바다에 죽은 채 떠다니는 밍크고래를 발견, 항구로 끌고 왔으나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돼 '로또'의 꿈이 무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41분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항 동방 약 77㎞에서 조업 중인 A어선이 발견, 육지로 끌고 온 밍크고래에서 불법포획 흔적을 발견하고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9.77톤급 연안통발어선인 A호는 25일 오후 배를 위로한 채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 포항해경과 어선안전조업국에 신고한 뒤 이날 오후 6시56분쯤 구룡포항에 입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