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인자' 이성윤, 자신 연루된 김학의 사건 공수처 이첩 주장

'검찰 2인자' 이성윤, 자신 연루된 김학의 사건 공수처 이첩 주장

fact 2021.02.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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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자신도 수사대상에 포함된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만일 검사의 혐의를 발견한 경우에는, 현행 법률 규정에 의해 검찰의 관할권은 물론 강제수사 권한 유무도 시비 우려가 있으므로, 법집행기관으로서 검찰 수사과정에서 이러한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지검장의 이런 입장은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사건에 자신을 포함해 여러 검사가 연루돼 있으니, 현직 검사를 수사대상으로 삼는 공수처로 사건을 넘길 필요가 있다는 주장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