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인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대해 세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미국 석학이 "아동 성매매 옹호와 같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국계 석지영 하버드대 로스쿨 종신교수가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에 실은 기고문 '위안부의 진실을 찾아서'에 따르면 램지어 교수는 석 교수와 주고 받은 메일과 대화에서 "한국인 위안부가 작성한 계약서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자신의 논문에서 위안부 문제를 '태평양 전쟁 당시 성매매 계약'을 통한 매춘업자와 예비 매춘부 간 계약 문제라고 주장했으나 입증할 근거는 전혀 없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