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102번째 삼일절을 맞아 토지·임야대장에 존재하는 일본식 이름을 정리하는 일제 잔재 청산작업을 시·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광복 이후 75년이 지나도록 공적 장부에 일본 이름이 남아 있는 이유는 일제 잔재 청산작업이 소극적으로 진행된 데다, 일제 강압에 못 이겨 창씨개명한 한국인 명의 부동산에 대해 후손들이 상속 절차 등을 밟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6월부터 지적공부에 일본인 이름으로 추정되는 토지를 추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