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피해자 보호 뒷전…여론재판 변질 된 '기성용 논란'

공익·피해자 보호 뒷전…여론재판 변질 된 '기성용 논란'

fact 2021.02.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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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재학 당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직면한 기성용이 K리그1 개막전 직후 기자회견을 자처해 "피해자 회유와 협박은 사실무근"이라며 "빨리 증거를 내놓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가해자로 특정된 기성용은 소속사와 SNS, 그리고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하며 정면돌파 하고 있다.

기성용은 기자회견에서 C, D로부터 피해를 받은 사람들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을 강조하면서 "지난 20년 동안 연락이 없던 친구들이 먼저 돕겠다고 연락이 온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해 줄 수 있는 많은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