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5주 만에 중동정책 숙제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트럼프 행정부가 카슈끄지 보고서 공개를 빌미로 사우디에 무기 판매 장사를 해왔다면, 바이든 행정부는 국익에 가려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고 넘어가는 식이 됐기 때문이다.인권을 중시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가 범죄행위라도 미국 이익에 도움만 되면 묵인해준다는 잘못된 신호라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