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맞는 가운데, 교직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교육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백신 접종 순위를 논의할 무렵부터 유은혜 부총리가 교직원 우선접종 요청 의견을 수차례 방역당국에 전달해왔다"면서 "전체 교직원 규모가 70만~80만명에 이르는 만큼, 전부를 우선 접종시켜 달라는 게 아니라 그중에서도 시급한 우선순위를 정해 전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교육부가 교사 중 특수학교 교직원, 보건교사처럼 위험도나 우선순위를 따져 접종하는 방안으로 의견을 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