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전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도심 거리에서 흰색 헬멧을 쓴 한 청년이 자신이 흘린 피 속에 누워 있었다.현지 시민단체 정치범지원협회는 "2월 1일 쿠데타 이후 한 달간 적어도 시민 30명이 군경의 총격과 진압 과정에서 숨지고 1,13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주장했다.미얀마 시민들은 전날의 참극을 '피의 일요일'이라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