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임기 초반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23일 주장했다.
사설에서 WP는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도발적인 실험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보도가 바이든 행정부의 경험 많은 외교 정책 담당자들을 놀라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은 핵탄두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로 미국 새 대통령을 맞이한 역사가 있다고 짚었다.
블링컨 지명자가 밝힌 대로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한 핵탄두 및 미사일 무기고를 꾸준히 증가시켜 왔고 "그게 곧 바뀔 것 같지는 않다"는 게 WP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