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핵무기 저장고로 의심되는 평안북도 구성시 '용덕동 핵시설'을 은폐하는 작업을 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2일 보도했다.

CNN은 위성사진 전문업체 막사르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1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입수해 미들베리국제연구소 전문가들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북한이 용덕동 핵시설을 가리는 구조물들을 설치했으며 이는 핵무기 저장고로 이어지는 지하터널 입구를 은폐하려는 목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2019년 12월 사진에는 터널 입구 2개가 나란히 보이지만 1년여 흐른 지난달 사진에는 건물 형태 새 구조물이 확인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