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일생을 바쳐 쓴 희곡 '파우스트'의 결말에 주목했다.'파우스트 엔딩'에 등장하는 퍼펫을 제작한 문수호 디자이너는 "유럽과 달리 국내에서는 퍼펫을 활용한 극이 많지 않다 보니, 이번 작품에서 퍼펫을 처음 접하는 배우도 많았다"며 "무대용 퍼펫과 연습용 퍼펫을 따로 만들어 배우들이 익숙해지는 시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극을 통틀어 가장 충격적인 인상의 퍼펫은 '호문쿨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