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씨를 지난달 24일 서울 마포구 소재 작업실에서 만났다.도슨트는 전시에 도움을 주는 인물이어야지, 그 중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는 "'도슨트계의 아이돌', '전시장의 피리 부는 사나이'와 같은 수식어가 부담스럽다"며 "도슨트는 최대한 튀지 않고 음성으로만 존재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