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고액 체납자인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서초구 양재동 자택을 수색해 자산을 압류했다고 밝혔다.주민세 6,170원을 비롯해 세금 38억9,000만원을 체납한 최 전 회장으로부터 시가 압류한 자산은 현금 2,687만원과 미술품 등 동산 20점이다.특히 최순영 전 회장이 부인 이형자씨 명의로 지난해 4월 고가의 그림을 35억원에 매각한 사실을 파악하고 매각대금 사용처를 추궁해 계좌를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