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 성추행 신고 사건은 또래 간 몸싸움 과정에서 나온 해프닝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피해 학부모는 "CCTV를 확인해 보니 몸싸움 과정에서 아이 바지가 조금 벗겨지긴 했지만 일부러 옷을 벗기는 등 성추행은 없었다"며 "처벌보다는 훈계를 통해 가해 학생들이 잘못을 뉘우쳤으면 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학부모가 가해 학생들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내용을 확인 한 뒤 학부모의 뜻에 따라 사건을 내사 종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