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군부 쿠데타 시위가 한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에서 3일 군경의 유혈진압으로 38명의 시위대가 목숨을 잃었다고 유엔이 확인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유엔의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미얀마 특사는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피를 흘린 날"이라며 3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버기너 특사는 "미얀마에서 진짜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