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투기 수사 검찰에 맡겨라? 국수본부장 "동의 어려워"

신도시 투기 수사 검찰에 맡겨라? 국수본부장 "동의 어려워"

fact 2021.03.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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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공직자 부동산 투기 수사를 검찰에 맡겨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과거 신도시 수사에 경찰이 참여했고, 성과도 상당했기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부합동수사단 조사와는 별개로 자체 첩보를 통한 인지 수사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남 본부장은 8일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이 과거 1·2기 신도시 투기 수사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것은 맞지만, 경찰도 파견돼 협조했고 상당수 성과가 경찰에서 나온 것으로 안다"며 "특히 최근 부동산 불법거래행위 특별단속을 하며 현장 점검을 해왔기 때문에 꼭 검찰에 수사를 맡겨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