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의 서측도로가 폐쇄된 후 첫 평일인 8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온도차는 크게 엇갈렸다.
택시운전사인 이용구씨는 "출근시간대가 아닌 오전 10시에 지났는데도 평소와 달리 광화문광장 진입까지 차가 막혀 답답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오전 7~9시까지 세종대로 전 구간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5.2㎞로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병목현상으로 사직로·자하문로 등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의 통행속도는 평소보다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