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영향력이 막강해진 경찰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은 "부동산 투기 수사는 단계별로 인과관계 입증이 어렵다"며 "정부합동조사단에서 수사 의뢰될 인원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도 구축하고 특별수사본부 내에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으로,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전국 자치단체별로 개발 중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투기 의심 지역에 대해서도 전방위 수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