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한 보수언론사 객원논설위원의 기고 내용을 인용하며 확장재정정책에 역행하는 기획재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외국 빚에 의존하지만 않는다면 정부의 적자는 곧 민간의 흑자이고 나랏빚은 곧 민간의 자산이다. 미래 세대는 길게 보면 채권, 채무를 모두 물려받으니 국채가 이들의 부담을 늘리는 원인은 아니다"라고 한 하 교수의 기고 내용 중 일부를 인용했다.
이 지사는 하 교수의 두 차례 기고 글을 인용하며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재정건전성 기조를 내세우는 기재부를 비판하면서 확장재정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