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사퇴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김태년 원내대표가 10일 "2년 같은 2개월을 보내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당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차기 당 대표가 선출되는 5월 초까지 민주당을 이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 대표 대행으로 처음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4ㆍ7 재보선을 한 달여 남겨둔 지금은 민주당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시기"라며 "해야 할 일에 비하면 저에게 주어진 두 달이라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