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두고 활동이 부쩍 활발해진 야권 대권 잠룡들이 일제히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태와 정부 부동산 대책을 비판했다.
홍 의원은 또 "LH 사장을 하면서 신도시 입지 선정에 관여하고 정보를 독점했던 현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도시 비리 사건 조사에 관여한다는 것은 누구든 자신 관련 사건에 심판관이 될 수 없다는 자연적 정의에 반하는 후안무치"라며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지난 3일 이후 연일 자신의 SNS를 통해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비판하면서 "공공과 시장이 서로 견제하고 경쟁해야 부패를 최소화하고 국민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공공과 시장의 역할을 동시에 중시해야 한다"며 "이번 일을 교훈삼아 공공만의 주택 정책을 전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