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며 10년 넘게 주택청약통장에 돈을 넣고 있는 이지영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떠올리면 속이 쓰리다.
지난 2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처음 제기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도 3기 신도시 철회 판단은 시기상조란 입장이다.
이강훈 참여연대 변호사는 "공공주택 사업의 필요성엔 공감하되, 지금의 분양 방식은 투기를 부르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라며 "투기 의혹과 공급 정책은 분리해서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