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급 차질을 빚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산업에 2,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주력 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 부족은 완성차 생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며 "자동차 산업의 핵심 부품이고 미래차 전환으로 수요도 급증하는 만큼 단기적 수급 불안 해소와 중장기 공급망 개선, 시장 선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최소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차량용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