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메건 마클 영국 왕손빈의 '폭탄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
물론 아직 전반적 기류가 왕실에 야박하지는 않지만 인종차별 논란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경우 폐지론이 불붙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로이터통신은 이 인터뷰가 이번 세기 영국 군주제가 맞은 가장 큰 도전이라고 경고했고, 왕실역사학자인 캐롤린 해리스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미 일간 USA투데이에 "인터뷰가 가져온 영향 중 하나는 왕실 후손들이 간소화된 직무에 맞닥뜨릴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