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지난해 12월 이후 잇따른 가운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왕이 두 달 만에 태도를 바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과문을 올렸다.
왕은 지난해 12월부터 SNS에서 성추행 고발 증언이 이어지자 1월 초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이라며 "진상을 규명하고 이를 온라인에 유포한 이들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영국 모델인 오웬 무니는 SNS 틱톡에서 왕이 2017년 뉴욕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자신을 더듬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