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중견 제약사인 일동제약그룹 오너 일가의 시세조종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압수물을 바탕으로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의 주가 추이와 오너 일가의 지분 변동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검찰은 윤웅섭 대표 등 일부 경영진이 2016~2017년 일동제약을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일동제약으로 분할하는 과정에서 오너 일가 지분율을 높이려고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