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0일 동일본대지진 10주기를 맞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장관 취임 후 양국 외교 수장 간 전화통화조차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관계 개선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 장관의 위로 서한 전달 사실을 알리고 "동일본대지진 10주기를 맞아 재난으로 인해 큰 피해와 슬픔을 겪은 유가족들, 일본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