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어렵고 낯선 과학책을 수다 떨 듯 쉽고 재미있게 풀어냅니다.이 책은 베이컨, 데카르트, 버클리,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흄, 칸트, 셸링, 헤겔처럼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본 서양 근대 철학자의 저술 가운데 과학과 자연에 초점을 맞춘 대목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익숙한 근대 과학의 사고방식이 철학과의 상호 작용에서 나왔음을 차근차근 설명한다.읽다 보면, 부제 '과학의 철학적 기원'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