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LH 가족·차명투기 조사… 부동산 범죄와 전쟁 각오"

홍남기 "LH 가족·차명투기 조사… 부동산 범죄와 전쟁 각오"

fact 2021.03.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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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이제 조사 시작일 뿐"이라며 "지자체와 LH 외 공공기관 대상 조사, 가족에 대한 차명 투기의혹 조사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분야 불법·불공정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야 국민의 상처가 아물고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부동산 범죄와 전쟁한다는 각오로 조사와 투기 근절방안,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전력투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정부의 국토부·LH 직원에 대한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추가조사 결과, LH 직원 7명이 추가 적발되면서 불신만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