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도 "미얀마 사태, 유엔 나서라"... 한국 온 미얀마 유학생의 오체투지 호소

불교계도 "미얀마 사태, 유엔 나서라"... 한국 온 미얀마 유학생의 오체투지 호소

fact 2021.03.12 14:13

0000587645_001_20210312141330251.jpg?type=w647

 

미얀마 군부의 시민 탄압이 날로 심해지면서 국내 종교계에서도 이를 규탄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천주교와 진보적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협의회가 11일 성명을 발표해 미얀마 군부에 무력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데 이어서 12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국내 거주하는 미얀마 국민들과 함께 서울 한남동 주한 미얀마대사관에서부터 종로구의 유엔 인권위원회사무소까지 6㎞를 오체투지로 나아갔다.

이날 정오 무렵 시작된 오체투지는 오후 6시 인권위원회사무소에 유엔의 미얀마 사태 개입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는 것으로 종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