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한 초등학교에서 장애학생을 가르치는 A씨는 지난달 말 교육청의 '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 공지를 받고 혼란에 빠졌다.통합학급 수업을 특수교사가 아닌 일반과목 교사가 장애학생을 따로 대면해 가르친다는 응답은 11.9%에 불과했다.일반학교에 근무하는 특수교사들을 난감하게 하는 또 다른 지침은 '장애학생이 통합학급 비대면 수업을 학교에서 듣는 경우에는 특수교사가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