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엇박자? 문 대통령 “경찰 명운 걸고 수사” 민주당 “특검 필요”

당청 엇박자? 문 대통령 “경찰 명운 걸고 수사” 민주당 “특검 필요”

fact 2021.03.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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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수사를 두고 당·청 간 엇박자가 나타나고 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본부 구성이 임박한 상황에서 집권 여당이 도리어 특별수사본부의 힘을 빼고 수사를 교란시키는 발언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한 달도 남지 않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생각한 염치 없는 쇼이자 물 타기"라고 비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계없이 특검은 법령에 의해 마련된 제도"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