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한 빌라 빈집에서 6개월 동안 방치돼 숨진 3세 여아의 친모가 경찰 유전자 검사 결과 당초 외할머니로 알려진 여성 A씨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전문가들은 "DNA 검사는 매우 정확하다"며 "A씨가 부적절한 관계로 아이가 태어나자 딸과 자신의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A씨의 부적절한 관계로 아이가 태어나게 됐고 상대에게도 알릴 수 없고 주위 사람에게도 알릴 수 없는 사정상 딸과 자신의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한다"며 "A씨가 딸을 출산한 병원과, 출산을 도와 준 사람부터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