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5일 구미 여야 3세 사망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아이가 죽었다는 증거가 현재 없다"면서 사라진 아이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김씨의 아이가 사라진 것에 대해 "불법적인 경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러한 것을 숨기기 위해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는 것 아닌가 생각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없어진 아이를 찾는 게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또는 이들 가족과 연관된 더 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며 "이들의 여러 가지 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 등 다 뒤져야 하고, 그 사이에 지금 석씨 부부와 어떤 연관을 맺었던 모든 사람을 상대로 조사 범위를 넓혀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