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시아계 인종 차별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보그와 지큐, 더블유 등을 보유한 세계적 미디어기업 컨데나스트가 과거 인종 차별적 트윗글을 남긴 기자를 패션잡지 편집장으로 채용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4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알렉시 매카몬드 '틴 보그' 신임 편집장의 2011년 반아시아적 인종 차별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매카몬드는 대학 재학 중이던 2011년 "아시아인의 부은 눈으로 깨어나지 않는 법을 검색하기" "내가 뭘 잘못했는지 설명하지 마세요. 멍청한 아시안 조교님" 등과 같은 인종 차별적 트윗글을 수차례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