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를 찾아, 결핍을 채우기 위해.국립창극단이 올해 첫 작품으로 지난 11일 개막한 '나무, 물고기, 달'은 수미산이라는 상상의 공간 속 '소원나무'를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여정기다.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눈앞에서 그대로 실현해주는 '소원나무'는 인도의 신화 '칼파 타루'에서 차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