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16년 만에 정권이 교체되려는 전조일까.14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ㆍ라인란트팔츠주, 두 곳에서 실시된 지방의회 선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이 참패했다.독일 공영방송 ARD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이날 치러진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기민당의 득표율은 24.1%로 집계돼 5년 전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