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기 신도시 등 전국의 개발 예정지를 매입한 공무원들에 대해 동시다발적 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하루 만에 70건의 제보를 접수했고, 정부합동조사단에서 추가로 수사의뢰하는 사건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사범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5일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내 토지를 매입한 광명시 공무원 A씨와 시흥시의원 B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5곳에 수사관 2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