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투기 의혹' 손혜원, 2심서도 무죄 주장… "비밀자료 아니었다"

'목포 투기 의혹' 손혜원, 2심서도 무죄 주장… "비밀자료 아니었다"

fact 2021.03.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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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부동산 투기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했다.

손씨 측과 검찰 측은 목포시 도시재생사업 계획 등 투기 재료로 의심받는 정보가 실제 보안자료였는지, 피고인이 가족과 지인에게 사업 예정지역 부동산을 매입하라고 권한 것이 투기 목적이었는지를 쟁점으로 공방을 벌였다.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 심리로 열린 손씨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고인 측 증인으로 출석한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출신 한모씨는 "목포 도시재생 사업 관련 내용은 주민 공청회를 통해 공개됐고 참석자 제한도 없었다"며 해당 사업계획이 기밀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