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 투기 사태 관련 의원 전수조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 원내대표는 일부에서 나오는 '셀프조사' 지적에 대해 "조사는 가장 엄격하게 제3의 기관이 해야 한다"며 "다만 검찰은 범죄혐의가 없는 것을 맡긴다 해서 수사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감사원이 국회의원에 대해서 감사할 수 있는 권한을 살펴보고 있다"며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한 세트는 적합도를 조사하고, 한 세트는 경쟁력을 조사한다든지 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타결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서 "오늘 아마 밤을 새우더라도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반드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