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정착하려는 한인 이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미국 독립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가운데 후보 명단에 오른 배우 윤여정과 스티븐 연, 리 아이작 정 감독은 모두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면서 매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가족과 머물고 있는 스티븐 연은 취침 중 후보 지명 소식을 들었다.
아카데미 후보 명단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에 발표됐는데 서부인 로스앤젤레스는 당시 새벽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