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14일로 1년을 맞았다.
코로나19로 사망한 뉴욕 시민들을 기리기 위해 '코로나19 추모의 날' 공식 행사를 개최한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매일 아침, 제일 먼저 보는 목록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우리가 잃은 사람의 수, 사라진 뉴욕 주민이며, 이웃이자 가족 구성원의 수였다"며 "이는 상상할 수 없는 숫자로 2차 세계 대전, 베트남전, 허리케인 샌디, 9·11테러 때보다 더 많은 뉴요커를 잃었다"고 말했다.
브루클린 브리지에는 코로나19로 사망한 뉴요커들의 얼굴과 한글을 비롯한 각국 언어를 투사해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