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에서 내려온 지 10년 만인 16일 강원도청을 찾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장이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인은 권력욕을 갖는 것보다 이 시대가 뭘 원하는가를 알아야 한다"는 그는 "과거엔 왜 국가가 흥하고 망하는가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과 디지털이란 시대적 과제를 찾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치솟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구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 시대의 과제를 이뤄낼까. 행복할까. 글쎄요" "라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투기 의혹 사태에 대해 이 의원은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누군지, 땅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 누군지는 국민의 시각에서 공평한 잣대로 평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내 뉴딜정책을 진두지휘 중인 이 의원은 "강원도를 이끌어갈 프로젝트가 꼭 필요하다"며 "생명산업과 신약개발, 스마트 팜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