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6일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12월 마련한 3차 재난지원금 주요 사업이 97% 가까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용유지지원금 등 집행률이 낮은 사업은 쏙 빼고 일부 사업만을 점검 대상으로 해 '눈 가리고 아웅'식 해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집행 실적 관련 브리핑을 열고 "맞춤형 피해 지원 대책 주요 현금지원 사업 집행점검 결과, 15일 기준 지원 대상 365만5,000명에게 4조4,000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